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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외로운 상념 .. 詩 , 강계현

쫄막 2018. 9. 9. 17:09

 

외로운 상념 .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詩 , 강계현

하늘이 슬피 운다
흐느끼는 소리가 구슬퍼
가슴이 아프도록 젖어든다

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은
못다 한 사랑의 안타까움이던가  
서러운 이별의 아픔이던가

발길 멈춤
인연의 정 애타게
기다리는 마음이던가

눈물 삼키며 아픔을
털어내야 하는 지금
하늘처럼 슬프다.


 

출처 :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
글쓴이 : 체리블루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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